상세 컨텐츠

본문 제목

이미 하늘나라로 가기전 스스로 장기기증 약속한 노연지님 당신의 높은 뜻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.

카테고리 없음

by 이얼2 2023. 5. 11. 00:30

본문

728x90

 

실내수영장에서 Free diving 강습받던 30대 영어강사가 뇌사판정을 받은 후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. 

전남대병원에 의하면,  노연지(33)씨는 지난해, 12월 광주 서구의 한  실내 수영장에서 Free diving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그 이후 전남대병원에 전원됐으나 저산소성뇌손상으로 같은 달 21일 뇌사판정을 받고,22일 장기기증을 통해 삼성서울병원, 세브란스병원 등에 입원 중인 5명의 환자들에게 간장, 신장, 췌장 등을 이식했습니다.

그녀는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 중이었으며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노연지씨는 수년 전 이미 장기기증 서약을 했으며 교재 제작 회사에서 일하다 아이들을 위해 영어를 가르치는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영어학원으로 이직하여, 강사로 활동 중이었습니다.

노연지씨의 모친은 “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한 후 기증받는 분 중 1명이 1~2세 가량의 유아들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한다”며 “딸의 심장이 이식돼 어딘가에서 나와 함께 숨 쉬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검 때문에 심장이식이 안돼 매우 안타까웠다”고 말했습니다.

또 모친은 “사회적으로 장기기증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기증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분들이 사당히 많다고 들었다”며 “비록 내 딸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딸의 일부가 이 세상에 살아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큼 저와 비슷한 처지를 갖고 있는 분들도 좋은 결정 해주셨으면 좋겠다”고 말했습니다.

댓글 영역